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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IBIT, 20일 연속 순유입…비트코인 수요 논란 정면 반박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3 [20:13]

블랙록 IBIT, 20일 연속 순유입…비트코인 수요 논란 정면 반박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3 [20:13]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Shares Bitcoin Trust(IBIT)가 20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TF스토어 대표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는 이를 통해 초기 '비트코인 수요 부재' 주장을 반박했다.

 

IBIT는 최근 20일간 총 50억 달러를 끌어모았으며, 4월 28일 하루 동안 9억 7,090만 달러라는 최대 일일 유입액을 기록했다. 5월 들어서도 6,940만 달러가 추가 유입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정 체결 이후 투자 심리가 회복된 흐름과 맞물린 결과다.

 

반면, 피델리티(Fidelity)의 FBTC와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 등 경쟁 ETF는 같은 기간 자금 유출을 겪고 있다. 블랙록 IBIT만이 뚜렷한 순유입을 유지하며 시장 신뢰를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103,527.66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24시간 기준 0.97% 하락했다. 그러나 102,000달러 지지선을 안정적으로 방어 중이며, 100,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IBIT를 포함한 비트코인 ETF 유입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블랙록은 여전히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최대 기여자로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타 ETF들도 누적 자산 가치를 늘려가고 있지만, IBIT의 독보적 순유입 기록은 단연 돋보인다.

 

결국 블랙록 IBIT의 20일 연속 순유입은 비트코인 수요 둔화론을 불식시키며, ETF 시장 내 블랙록의 지배력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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