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택한 주식 4종,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 57% 차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3 [23:49]
워런 버핏이 은퇴를 선언하며 투자계의 전설적 인물로서의 커리어를 마감했지만, 그의 투자 전략이 여전히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그의 포트폴리오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네 개 주식이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사실이 주목된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현재 애플(Apple, APPL) 지분의 가치가 595억 달러에 이른다. 버핏은 애플을 버크셔 해서웨이의 가장 강력한 사업으로 평가하며, 2016년 이후 꾸준히 지분을 확대한 결과다. 애플의 글로벌 iOS 생태계는 23억 5천만 대가 넘는 활성 기기를 보유하며, 구독 서비스와 앱스토어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았다. 또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가 431억 달러 규모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버핏은 이 금융기업을 1991년부터 지분으로 보유하며, 미국 내 소비 및 금융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 특히, 젊은 세대인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전략도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은행주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현재 284억 달러 규모의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로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11년 선호주권과 주식워런트를 매입한 후, 2017년 이후 일반 주식으로 전환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금융시장과 부동산, 대출 시장 전반에 폭넓게 노출돼 있으며, 버핏의 거래 협상력은 투자 성과를 높이는 핵심요인이다.
이밖에 코카콜라(Coca-Cola)는 282억 달러 규모의 지분으로, 안정적 배당 성장과 글로벌 확장 기회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전통적 우량주다. 오랜 기간 끈질기게 들고 있던 버핏의 전략이 여실히 드러나는 사례이며, 장기적 시계로 보면 느리지만 꾸준히 부를 쌓는 ‘거북이’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금 애플에 대한 투자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 최근 미국 증권분석 매체 더 모틀리 풀의 분석팀은 현재 시점에서 매수 추천하는 10개 주식을 발표했으며, 애플은 포함되지 않았다. 과거 넷플릭스와 엔비디아처럼 상당한 장기 수익률을 기록한 사례들을 참고할 때, 투자자는 긴 안목으로 시장의 전반적 성장 잠재력과 현재의 투자 전략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 이와 같이, 버핏의 핵심 주식들은 미국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기업들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성과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새 투자 기회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시장 변수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의 성공은 신중한 선택과 지속적 관심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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