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주식, 최고점 대비 84% 폭락...지금은 저가매수 찬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3 [23:34]
최근 주가 반등으로 시장이 2025년 손실분을 되찾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사상 최고치에 비해 확실한 매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행히도, 현재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기업 한 곳이 존재한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주식이 2021년 11월 최고치보다 84% 폭락한 상태로, 매수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이 아니면 놓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 분석팀은 지금 당장 투자하기 적합한 상위 10개 종목을 공개했으며, 이커머스 기업도 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유념해야 한다. 특히, 엣시(ETSY)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밑돌았다. 엣시는 고유의 상품 차별화로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2023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3%가 타사이트에서는 찾기 어려운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 내 판매자와 구매자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효과도 강화되어 시장 경쟁력을 유지한다. 하지만, 최근 실적 부진과 함께 거래액(Gross Merchandise Sales)이 6.5% 감소했고, 활성 판매자와 구매자 수 역시 각각 11.3%와 1.7% 줄었다. 이는 엣시가 경기 변동에 민감한 비즈니스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하며, 판매자 수와 구매자 기초가 다시 확장될 조짐이 필요하다. 현재 엣시의 주가는 기대보다 훨씬 낮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9.8로, S&P 500 평균보다 절반 이하다. 그러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고객 기반 확장이 재개되어야 시장이 본래의 강점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틀리 풀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엣시가 10대 주식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과거 넷플릭스와 엔비디아의 사례처럼 장기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익률을 거둘 잠재력이 있지만, 지금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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