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혁신과 함께 6,000명 감원 결정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4 [16:03]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가 글로벌 인력 약 6,000명을 감원하며, 전체 인력의 3%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이는 중간 관리자 계층을 선별적으로 축소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5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조직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다른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유사하게 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는 가운데 인력 감축을 병행하는 모습이다. 이번 감원은 올해 초 이미 진행된 약 2,000명 감원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Xbox) 부서에서도 인수한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관련 약 2,500명, 홀로렌즈(HoloLens)와 애저(Azure) 부서에서 각각 1,000명씩 정리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기술 분야 전반의 인력 재조정을 반영한다. 경영진은 "고성과 팀 구축과 민첩성 강화를 위해 계층을 간소화하는 것"이 핵심 동력이며,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2025년 초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드 중 20-30%가 AI 도구로 작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호한 재무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감원은 기술 부문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된 긴축 정책과 일치한다. 현재 주가는 449.14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며, 연초 이후 약 7.30% 상승하는 등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 *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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