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슨스, 주가 상승에도 투자자 반응 미미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5 [08:33]
투자자들은 5월 17일(현지시간) 수요일, 국방 산업주식인 파슨스(Parsons, NYSE: PSN)를 적극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중동 지역과 관련된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주가를 하루 만에 2% 이상 끌어올리며 시장을 앞질렀다. 이는 S&P 500 지수(SNPINDEX: ^GSPC)의 0.1% 상승보다 훨씬 강한 상승세다.
5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방문 이후 파슨스가 카타르에서 최소 30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들은 총액이 최대 97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이번 계약이 갖는 전략적 의미와 함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파슨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살만 국제공항(King Salman International Airport) 개발 프로젝트에서도 두 건의 계약을 수주하였다. 하나는 공항 인프라, 활주로, 항공관제탑 구축 관련 자재 공급 및 개발, 다른 하나는 터널과 다리, 철도망을 포함하는 '랜드사이드(Landside)' 인프라 구축에 관한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야드에 위치하며, 2030년까지 6개의 활주로와 1억2천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이번 수주 소식이 긍정적이긴 하나 투자자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다. 이는 미국 행정부가 이와 같은 계약들을 과대포장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사우디 관련 수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재무수치를 제시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슨스는 앞으로도 많은 일거리를 확보하며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이 파슨스에 1,000달러를 투자할 적기일까? 이에 대해 모틀리 풀의 증권 분석팀은 현재 추천하는 10개 주식을 공개했으며, 파슨스는 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2004년 넷플릭스(Netflix)가 이 목록에 오를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약 61만3천 달러까지 불어났고, 2005년 엔비디아(Nvidia)도 마찬가지였다. 전체적으로 ‘Stock Advisor’의 평균 수익률은 948%에 달하며, 이는 S&P 500의 170% 성과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
이와 같은 강력한 수익 잠재력을 고려할 때, 주식을 선정하는 일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아직 파슨스가 추천 목록에 오르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이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마지막으로,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으로 제공되며, 이를 근거로 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음을 유념할 것.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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