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우버, 10억 달러 교환가능 채권 발행 계획...오로라 이노베이션 주가 급락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08:18]

우버, 10억 달러 교환가능 채권 발행 계획...오로라 이노베이션 주가 급락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5 [08:18]

 

최근 우버의 자금 조달 전략이 암울한 시장 환경에서 우버(당시 최대 주주)가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의 주식을 희석할 우려를 낳으며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로라 이노베이션 주가는 6.3% 하락했으며, 하루 전보다 17%까지 떨어졌다. 이번 하락세는 우버가 10억 달러 규모의 교환가능 채권을 발행하는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5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우버는 이번 채권을 현금화하거나 오로라 이노베이션의 A주식으로 교환 가능토록 하는 계약을 추진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 채권이 만기 시 또는 특정 조건 충족 시 대량의 오로라 이노베이션 주식을 시장에 유입시키면서 기존 주가에 희석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우버는 2020년 자율주행 부문인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 그룹(Advanced Technologies Group)을 매각하고 이를 대가로 오로라 이노베이션의 지분 약 26%를 취득했으며, 이후 오로라 이노베이션의 핵심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그 지분율과 기업 가치를 희석시킬 우려가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오로라 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이러한 희석 우려로 인해 하락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특히 자율트럭 이 시장에서 오로라 이노베이션이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임을 평가한다. 최근 상업운영을 시작하며 강점인 저부채·약 1.2조 달러의 현금보유를 갖춘 이 회사는 성장 가능성을 갖췄으며, 고수익 시장에 진입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러나 현재 오로라 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 결정은 신중을 요한다. 모틀리 풀의 애널리스트 팀은 오로라 이노베이션을 오늘날 투자자들이 매수해야 할 10대 주식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의 성공 사례와 대비했을 때, 2004년 넷플릭스, 2005년 엔비디아처럼 올바른 선택은 엄청난 수익률로 돌아올 수 있다.


이와 관련, 과거 추천 종목들의 수익률은 눈부시다. 2004년 넷플릭스, 2005년 엔비디아에 각각 1천 달러를 투자했다면 각각 61만 달러와 79만 달러 이상으로 성장했으며, 모틀리 풀의 평균 수익률인 948%는 S&P 500의 170%를 훌쩍 뛰어넘는다. 따라서 투자자는 최신 상위 10종목 목록을 확인하며 신중한 판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책임지지 않으며,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