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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다시 3천 달러 돌파할까? 전문가들의 예측과 핵심 지지선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12:00]

이더리움, 다시 3천 달러 돌파할까? 전문가들의 예측과 핵심 지지선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12:00]

 

지난 일주일간 이더리움(ETH)은 시장 기대를 뛰어넘어 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인 2,730달러까지 반등하며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시장 내 참여자들의 적극적 매수와 매도 압력 약화가 상승을 견인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기관 등급의 디파이(DeFi) 플랫폼 센토라(Sentora)가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이번 달 초부터 중앙 거래소에서 12억 달러 이상의 ETH를 인출하는 강한 유출 흐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는 ETH 가격이 52% 급등하는 동안 이루어진 현상으로,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위해 자산을 거래소 밖으로 이동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대규모 인출은 일시적 유동성 감소 및 매수세 강화를 동시에 이루며, ETH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다. 시장은 과거 대부분의 기간 동안 정체됐던 ETH의 강한 돌파를 기점으로, 시장 심리가 기존의 두려움(FUD)에서 조바심 속의 기회포착(FOMO)으로 변화하는 양상이다. 매수세가 몰리면서 단기 급등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ETH 보유자 중 이익 실현 주소 비율이 60%를 넘어서면서 가격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이는 한 달 전 32% 수준이던 것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로, 강한 수익 실현 욕구와 함께 장기 보유 심리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 분석가들은 ETH가 2,400~2,700달러 구간에서 잠시 횡보할 것이라 내다보지만, 온체인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2,060~2,420달러 구간이 결정적인 지지선임을 지적하며, 6900만 ETH를 보유한 1천만 개 이상의 지갑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ETH 급등과 유출은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 조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단기 강세 흐름의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ETH는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며 3월 고점 재돌파 가능성도 열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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