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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SEC 소송 충격, XRP 5% 급락…2.40달러 지지선 사수 여부 주목

코인리더스 | 기사입력 2025/05/16 [15:42]

리플-SEC 소송 충격, XRP 5% 급락…2.40달러 지지선 사수 여부 주목

코인리더스 | 입력 : 2025/05/16 [15:42]
사진: XRP

▲ 사진: XRP     ©

 

XRP(리플)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에서 절차적 패배를 겪으며 5% 급락했다. 2.40달러 핵심 지지선을 시험하는 가운데, 향후 추가 조정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 애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는 리플과 SEC가 공동 제출한 '유도적 판결(Indicative Ruling)' 요청을 기각했다. 이번 결정으로 XRP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시장 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XRP는 이날 5% 하락해 2.35달러까지 밀렸다.

 

XRP는 최근 2.6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1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현재 가격은 주요 추세선 지지선 위에 머물고 있으나, 이탈 시 2.19~1.79달러 구간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5.08억 달러로 6% 감소했으며, 24시간 내 청산액은 2,286만 달러에 달했다.

 

법적 측면에서도 리플의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법원은 이번 공동 요청이 판결 무효화를 위한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리플과 SEC가 공공 이익과 투자자 보호를 충족하는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디튼(John Deaton) 변호사는 SEC가 5년간 진행한 리플 소송을 '사실상 무의미'하게 만드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이번 결정은 리플의 승리(XRP는 증권이 아니다)를 바꾸지 않는다”며 “절차적 문제일 뿐이며, SEC와 협력해 재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XRP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은 제한적 환송 절차를 통해 벌금 감면과 소송 취하를 추진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XRP는 현재 2.40달러 지지선을 두고 변곡점에 서 있다. 2.50달러 저항선 회복이 불발될 경우 하락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지점으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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