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금융주 매도하고 신규 매수한 주식 공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9 [17:19]
투자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순간은 바로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공개하는 분기별 투자 내용이다. 최근, 버핏이 자신의 포트폴리오 변화와 전략적 움직임을 공개하여 전 세계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는 약 2870억 달러의 자산운용(AUM)을 책임지고 있어, 버핏이 발표하는 13F 보고서의 관심도는 매우 높다. 5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1분기 보고서인 13F는 5월 15일 제출 기한이었으며, 버크셔는 종종 마감일 당일 종가 이후에 보고서를 공개하는 습관이 있다. 이번에도 예상대로, 버핏은 해당 보고서에 기밀 태그를 붙이며, 일부 주요 투자 내역을 비공개로 처리하였다. 이는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었으며, 버핏이 어떤 기업에 몰두하고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분기 버크셔의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알코올 기업 컨스텔레이션 브랜즈(Constellation Brands) 지분을 두 배 이상 확대했고, 소비재 중심인 도미노피자(Domino’s Pizza)에 꾸준히 지분을 늘려갔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씨티그룹(Citigroup) 주식은 보유 비중을 줄이거나 전량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조정을 지속했다. 지금 공개된 움직임 외에도, 그의 은밀한 투자 빅 픽처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 특히, 워런 버핏은 비공개로 큰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에는 2023년 중반 이후 대형 금융 및 산업 기업들에 대해 비밀 유지 태그를 활용하여 시장의 반응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과거에는 버라이즌(Verizon), 셰브론(Chevron), 필립스 66(Phillips 66) 등에 비밀로 투자했으며, 이번에도 유력한 후보는 대형 산업 기업으로 추정된다. 분석가들은 버핏이 이들 중 자산 규모가 최소 50억 달러 이상인 기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그가 확실하게 매수한 종목은 무엇일까? 일부 분석가들은 1분기 재무제표의 세부 항목들을 근거로, 은행·금융·보험 섹션에서의 지출 감소와 함께 "상업·산업·기타" 부문에서 16억 달러 이상 규모의 지분을 쌓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는 △Pool Corp., Occidental Petroleum, HEICO 등 일부 기업에 대한 투자로, 대형 산업계 기업이 핵심 대상임을 시사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시장 가격이 크게 떨어진 UPS(United Parcel Service)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는다. UPS는 아마존(Amazon)과의 거래 축소와 관련된 일시적 가격 변동을 겪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경쟁 우위와 배당·자사주 환원 정책, 그리고 높은 배당 수익률(6.5%)으로 인해 버핏의 관심 대상이 될 만하다. 지금의 주가 수준은 2018년 이후 최저로, 버핏이 재매수 계기를 마련할 기회로 보인다. 즉, 여러 징후와 데이터 분석을 종합했을 때, 버핏이 은밀하게 확장 중인 비공개 종목은 UPS일 가능성이 크다. 이 기업에 16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시장가치 50억 달러 이상 대형 기업임에 틀림없다. 앞으로 시장의 관심은 버크셔의 13F 공개 및 추가 정보 공개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주식 투자 검증 사이트인 모틀리 풀의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과도하게 고평가된 상황임을 지적하며, 가치와 가격 차이를 노린 버핏의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이 종목에 투자한다면, 버크셔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 전문가들은 UPS를 버핏의 비밀 종목으로 강력 추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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