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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Futures Fund’ 출범…차세대 스타트업 육성으로 AI 주도권 강화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9 [05:34]

구글, ‘AI Futures Fund’ 출범…차세대 스타트업 육성으로 AI 주도권 강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9 [05:34]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선도할 혁신적 AI 펀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AI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AI Futures Fund’는 직접 투자, 구글의 Gemini AI 모델에 대한 접근권, 그리고 기술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장 잠재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5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구글은 이 자금을 통해 혁신적 제품 개발을 이끄는 창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구글 연구개발팀, 시장 진출 전문가, 그리고 클라우드 크레딧 지원을 통해 AI 개발과 스케일업을 도모한다. 특히 Gemini AI 모델은제공받는 주요 기술로, 스타트업들이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신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의 ‘Gemini’ AI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신청 페이지에 따르면,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초 모델 접속권과 함께 구글 내부 전문가의 기술적 조언을 받게 된다. 아울러,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지원은 특히 고도화된 생성 AI 모델들의 훈련 및 운영에 큰 도움을 준다.

구글은 이번 펀드를 통해 신흥 AI 스타트업 및 기술에 대한 노출을 강화하며,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픈AI와의 차별화 전략을 구상 중이다. 이는 이전의 30억달러 규모의 ‘Generative AI’ 투자와 연계되어, 글로벌 AI 생태계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HSBC와 같은 기존 투자들도 이와 맞물려 구글의 AI 전략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구글은 2024년 3월 2000만달러 규모의 비영리 AI 액셀러레이터와 9월 1억2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기회 펀드도 선보이며, 주도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출범한 ‘Google for Startups Founders Funds’는 지금까지 600여명 창업자에게 5800만달러 상당의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했고, 이 프로그램은 AI 스타트업 지원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CEO 순다르 피차이도 유엔 파트너십 서약에서 AI의 공평한 접근성을 강조하는 등, 구글은 기술 혁신과 인클루전 노력을 병행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AI Futures Fund의 출범은 구글이 혁신 아이디어를 조기에 발굴하고, 이를 시장으로 빠르게 이끄는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신청이 현재 접수 중이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자본, 독점 모델, 기술 지원, 시장 진입 전략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AI Futures Fund는 구글이 경쟁사들보다 앞서 ‘혁신 추구’와 ‘생태계 확장’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와 스타트업 모두에게 ‘미래형 AI’ 개발의 중요한 초석이 될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AI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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