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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BYD 목표 주가 상향 조정...수출 호조 주목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1 [15:49]

씨티은행, BYD 목표 주가 상향 조정...수출 호조 주목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1 [15:49]

 

중국 전기차 기업 BYD의 주가가 홍콩 증시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투자은행 씨티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688홍콩달러에서 727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강력한 수출 성장 기대를 근거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5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BYD는 이날 2.8% 상승한 457.2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일중 최고가는 HK$464.2홍콩달러까지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힘입어 지수 상승에 기여하며, 업계 내 주목도를 높였다. 씨티는 차세대 전기차 시장에서 BYD가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 4월 중국 내 승용차 수출 추세를 분석한 결과 내년인 2025년이 BYD에 유리한 시기로 전망했다.


씨티는 또한 BYD의 수출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23%에서 올해 4개월 만에 38%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EV의 수출 성장세는 아직 시장의 인식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이는 BYD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 맥락을 같이한다. 회사는 2030년까지 전체 차량 판매의 최소 50%를 해외에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인도, 동남아시아, 유럽 등 국제 시장에 적극 진출 중이다.

BYD는 테슬라와 경쟁하는 주요 전기차 제조사로 자리 잡았으며, 하이브리드 판매까지 고려할 때 중국 내에서는 이미 엘론 머스크의 회사보다 우위를 달성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시장에 대한 제한적 노출로 인해 높은 관세 부담 영향을 적게 받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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