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반등 + 월마트 실적 강세 = 다시 불붙는 시장 기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2 [09:49]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완화 조치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S&P 500지수는 5% 상승하며 연초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새로운 타협안이 완전한 관세 철폐를 이루지 못한 가운데, 시장은 잠정 조치의 지속 가능성을 신중히 관측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강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무역 관세가 수익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5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월마트는 회계연도 2026년 1분기(4월 30일 마감)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매출은 22% 증가했으며, 광고사업과 멤버십 서비스의 성장도 뒷받침됐다. 이들은 일부 타협 조치로 인한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기업 실적을 보여줬다. 월마트는 이미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규모의 경제와 자체 브랜드 전략을 활용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내 위치가 4,600개 이상으로 타 경쟁사보다 압도적이며, 식료품에 집중한 시장 전략으로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관세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가격 인상 압박과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어, 결국 인플레이션 요인에 따라 가격 인상 조치가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월마트의 강점이 다양한 신사업과 공급망 효율화에 힘입어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말 실적 가이던스를 충족시킬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투자자들은 이미 검증된 저평가된 성장주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차별화된 종목 선정에 보다 집중하는 전략을 고려하여 과거 넷플릭스와 엔비디아의 성공 사례처럼 장기적 관점의 투자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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