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XRP에 대한 매수 포지션이 지속적으로 매도 포지션을 웃돌며 강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USDT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이 최근 며칠 동안 전체 포지션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투자자들이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다소 불안정한 흐름 속에서도 유지되고 있다. 5월 19일경 일시적으로 숏 포지션이 우위를 점하는 구간이 있었으나, 이내 빠르게 롱 비율이 반등했다. 당시 매수 포지션 비중은 50%까지 하락했지만, 곧 다시 회복되며 시장의 기본적인 상승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준다.
가격 흐름과 투자자 심리는 밀접히 연결돼 있다. 코인글래스 차트에 나타난 가격 추세선은 전반적으로 하락 조정이 있더라도 롱 포지션이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이 조정을 ‘매도 신호’가 아닌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롱/숏 비율은 단순 거래 규모가 아닌 계정 수 기반으로 집계되며, 이는 소수 대형 투자자보다 다수의 개별 트레이더가 상승 전망에 베팅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이 같은 낙관론도 매크로 환경 변화나 뉴스 이벤트에 따라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온체인 활동은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5월 12일 약 38,000개였던 XRP 활성 주소 수는 16일경 33,000개로 감소했다가, 17일에는 44,000개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불과 하루 뒤 30,000개 미만으로 급락한 후, 21일 다시 33,000개 수준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활성 주소 수가 가격 변동에 앞서 나타나는 선행 지표로 해석되는 만큼, 향후 지표의 방향성과 거래소 내 포지션 비율 간의 괴리가 해소될 경우 XRP 가격 역시 큰 폭의 방향 전환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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