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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하루 새 9억 3,400만 달러 유입…블랙록 IBIT에 집중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3 [16:21]

비트코인 현물 ETF, 하루 새 9억 3,400만 달러 유입…블랙록 IBIT에 집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3 [16:21]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 하루 동안 총 9억 3,4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BTC가 사상 최고가인 111,814달러를 경신한 직후 기록된 것으로, 강력한 기관 수요를 보여준다.

 

이번 유입의 대부분은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인 IBIT에 집중됐다. IBIT는 이날 하루에만 8억 7,70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2024년 초 출시 이후 가장 큰 일일 유입액을 기록했다. IBIT는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총 9억 달러의 누적 유입을 달성한 셈이다.

 

반면,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는 같은 날 4,9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를 보였다. 이 외 ETF들은 큰 유입을 보이지 않았으며, 자금이 블랙록에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강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시점과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ETF를 통한 제도권 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임을 시사한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이날 BTC는 처음으로 111,814달러를 돌파했다.

 

IBIT의 이례적인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대체 자산을 넘어 주류 금융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관 중심의 수요가 지속된다면, 향후 BTC는 더 높은 고점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ETF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과 유입 규모는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과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다. 향후 ETF 승인이 예정된 이더리움 등 다른 자산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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