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는 Cboe BZX 거래소가 상장하려는 비트와이즈 XRP ETF와 나스닥이 상장할 예정인 코인셰어스 XRP ETF 신청에 대해 공식 심사 절차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SEC는 해당 ETF들이 승인될 수 있는지를 심의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고, 연방 관보에 결정이 게재된 이후 21일간의 의견 제출 기간과 35일간의 반론 기간이 주어진다.
이번 연기는 두 ETF 신청의 두 번째 심사 기한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2차 마감일은 5월 25일, 코인셰어스는 5월 26일이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제 8월 23~24일로 예정된 세 번째 기한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보류 조치는 최근 SEC가 암호화폐 관련 ETF 전반에 대해 보이고 있는 연기 흐름의 연장선이다. 이와 함께 코인셰어스의 라이트코인(Litecoin) ETF, 피델리티(Fidelity)의 비트코인 현물 ETF 등 여러 ETF 신청서들도 동시에 연기된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21셰어스(21Shares)의 XRP ETF에 대한 결정도 앞서 지연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사이퍼트는 SEC가 보통 최대 240일의 법정 심사 기간을 모두 소진한 후에야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빠르면 6~7월 중 XRP ETF 승인 가능성이 열릴 수 있으나, 실제 출시는 2025년 4분기 초, 구체적으로는 10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XRP ETF 승인 신청은 최소 4건 이상 대기 중이며, SEC는 이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결정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지연이 반복되더라도 결국 XRP ETF는 올해 안에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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