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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CEO “USDT는 달러 패권의 최전선…美 국채 보유량, 독일보다 많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4 [09:15]

테더 CEO “USDT는 달러 패권의 최전선…美 국채 보유량, 독일보다 많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4 [09:15]
테더(USDT)

▲ 테더(USDT)     ©

 

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테더(Tether)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USDT가 미국 달러 패권을 강화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테더가 “달러 패권의 최전선(stronghold)”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USDT의 주요 기능으로 금융 포용 확대를 언급하면서, “단지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우리는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USDT의 시가총액은 1,520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아르도이노는 테더가 현재 독일, 스페인, 호주보다 더 많은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우리가 하나의 국가라면, 미국 국채 보유량 기준으로 18번째로 큰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명성과 회계 감사를 둘러싼 질문에 대해 그는, 테더는 현재 세계 5위 감사법인인 BDO를 통해 분기별 감사를 받고 있으며, ‘빅4’ 회계법인들과의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PwC, 딜로이트, EY, KPMG 등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도이노는 과거 ‘초크포인트 2.0(Operation Chokepoint 2.0)’ 정책이 암호화폐 기업에 미친 영향으로 인해, 대형 감사법인들이 여전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그는 “빅4와의 협업은 테더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테더는 자체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 체제 전체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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