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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미국 국채 2조 달러 시대 여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4 [09:30]

스테이블코인, 미국 국채 2조 달러 시대 여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4 [09:30]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출처: X

▲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출처: X     ©

 

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대대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히며, 바이든 행정부와는 달리 현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강하게 추진 중임을 재확인했다.

 

베센트는 전 행정부 하에서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거의 멸종 직전까지 몰렸다”며, 현 정부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강력한 성장 지원 정책과 함께 최고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규제를 동시에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부문에 대해서는 미국 규제를 명확히 적용해 글로벌 표준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단기간에 약 2조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및 재무부 채권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미 국채 수요는 약 3,000억 달러 수준으로, 이는 미국 재무부 입장에서 상당한 수요 확대 여지로 해석된다.

 

유투데이는 앞서 테더(Tether)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USDT는 달러 패권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발언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최근 피델리티(Fidelity), JP모건 등 전통 금융기관들도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 외에도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은 세계 최초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준비금 제도를 도입한 바 있으며, 베센트는 몰수된 비트코인 외에도 추가 매입 방안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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