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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주간 27억 달러 유입…108,000달러 돌파 후 상승 여력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4 [15:02]

비트코인 현물 ETF, 주간 27억 달러 유입…108,000달러 돌파 후 상승 여력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4 [15:02]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ETF     ©코인리더스

 

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이번 주 동안 총 27억 5,0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유입액 6억 800만 달러 대비 4.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IBIT ETF는 5월 23일 하루에만 4억 3,080만 달러를 유입시키며 8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반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는 8,920만 달러, ARK 21Shares의 ARKB는 7,39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5월 21일 109,000달러를 돌파한 직후 111,97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현재는 108,49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시장 심리 지표인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하루 전의 78에서 66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탐욕’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지수 하락은 단기 조정 신호일 수 있지만, 전반적인 자금 유입 흐름은 견조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달 현물 비트코인 ETF들이 53억 9,000만 달러 이상을 유입시키며 지난해 11월 기록했던 월간 최대 유입액(64억 9,000만 달러)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직 5거래일이 남아 있어 기록 경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과열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크립토댄(Crypto Dan)’은 “펀딩 비율과 단기 자금 유입이 과거 고점 대비 낮은 수준이며, 단기 투자자의 차익 실현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의 유입 흐름과 ETF 수급 강세가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이 향후 더 높은 고점을 모색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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