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2.44달러에서 2.29달러까지 급락했다가 다시 2.35달러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매도세가 과도했던 시장에서 '베어 트랩(가짜 하락)'이 형성된 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방향 전환이 이뤄진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하락은 주로 스톱로스(Stop-Loss) 주문이 대거 청산되며 발생한 급격한 매도에 따른 것이며, 이후 XRP 매수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거래량은 하루 새 3.07% 증가한 3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매수세의 주체가 기관투자자나 고래 투자자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XRP는 2.30달러 지지선을 빠르게 회복한 뒤, 2.50달러를 재차 테스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가격이 2.65달러를 돌파할 경우, 역헤드앤숄더(Inverse Head-and-Shoulders) 패턴이 완성되며 상승 랠리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다.
해당 패턴이 완성될 경우, 차트상 목표가는 3.42달러로 설정되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내포하고 있다. 반면 이 지점 돌파에 실패하면 XRP는 2.0달러 지지선 테스트라는 하방 리스크를 안게 된다.
과거 흐름을 기준으로 볼 때, 5월은 XRP에 우호적인 흐름을 보여온 시기다. 전문가들은 XRP가 이번 달 내에 3.0달러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단기 기술 패턴과 거래량 추세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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