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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017년처럼 폭발할까? "역사가 다시 쓰일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6 [09:00]

XRP, 2017년처럼 폭발할까? "역사가 다시 쓰일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6 [09:00]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분석가 갤럭시BTC(GalaxyBTC)가 과거 2017년의 XRP 차트와 유사한 흐름을 다시 보여주며 커뮤니티의 강한 낙관론을 자극했다. 그는 XRP가 최근 6년간의 장기 조정을 마무리하고 2017년 대폭등 직전과 유사한 돌파·재시험 패턴을 형성했다고 진단했다.

 

갤럭시BTC는 XRP의 두 가지 주요 축적 구간을 강조했다. 첫 번째는 2013년 고점을 찍은 후 1,267일간의 조정을 거쳐 2017년에 약 70,000% 급등한 사례이며, 두 번째는 무려 2,471일간의 누적 구간을 끝내고 2024년 말 장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현재의 상황이다.

 

이번 돌파 이후 XRP는 단기간에 5배 상승했으며, 갤럭시BTC는 과거 패턴과의 유사성을 근거로 더 강력한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의 차트는 명확한 목표치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XRP가 약 4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가격(약 2.38달러) 대비 약 1,580% 상승이다.

 

XRP 지지자 레미 릴리프(Remi Relief)는 이 글에 반응하며 XRP가 64,000% 상승해 2025년 말에는 1,200달러, 2026년 초에는 최대 1,7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최대 150,000%까지의 랠리도 가능하다고 덧붙이며, "역사가 다시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1,700달러의 XRP 가격은 약 100조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의미하며, 이는 비트코인과 금의 총 시가총액을 뛰어넘고 전 세계 채권 시장 수준에 근접하는 수치다. 지나치게 낙관적인 예측이라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XRP 커뮤니티는 7년 넘는 부진을 끝낼 새로운 사이클을 기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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