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사상 최고가인 111,970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중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돌파가 단기 고점인지, 더 강력한 랠리의 전초인지 향후 몇 주가 결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가격이 일정 기간 횡보하거나 소폭 조정될 경우, 오히려 다음 상승을 위한 건전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 73,679달러 고점을 기록한 뒤에도 비트코인은 2만 달러 범위 내에서 장기간 횡보한 바 있다.
통계적으로도 3분기는 비트코인에게 불리한 흐름이 반복돼 왔다. 2013년 이후 11년간 비트코인의 3분기 평균 수익률은 6.03%로 가장 낮았으며, 2분기는 27.25%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반면 4분기는 가장 강력한 성과를 보여온 분기로 평가된다.
또한 최근 30일간 단기 보유자(보유 기간 155일 미만)들이 총 114억 달러 규모의 이익 실현 매도를 단행해 단기 공급 부담이 형성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는 95,781달러로, 현 시세(108,929달러) 대비 13.72%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ETF 강세, 낮은 변동성, 현물 프리미엄 등은 시장이 성숙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27억 5,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향후 비트코인 방향성을 가늠할 주요 변수는 6월 18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이다.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지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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