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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머스크 xAI와 손잡고 AI 혁명 일으킬까…TON 가격 급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22:40]

텔레그램, 머스크 xAI와 손잡고 AI 혁명 일으킬까…TON 가격 급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8 [22:40]
텔레그램, 일론 머스크의 xAI와 파트너십 체결

▲ 텔레그램, 일론 머스크의 xAI와 파트너십 체결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텔레그램(Telegram)이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대화형 AI ‘그록(Grok)’을 텔레그램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토큰인 톤코인(TON)은 23% 급등했다.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Pavel Durov)는 이번 계약을 통해 텔레그램이 xAI로부터 3억 달러 규모의 현금 및 지분 투자를 받게 되며,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되는 xAI 구독 수익의 50%도 공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이긴다”는 메시지와 함께 해당 소식을 X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블랙록(BlackRock)과 무바달라(Mubadala) 등이 참여한 채권 발행을 통해 텔레그램이 확보한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직후 발표됐다. 두로프는 당시 “곧 좋은 소식이 있다”고 예고했으며, 이번 계약이 그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계약 발표 이후 톤코인 가격은 하루 만에 약 20% 상승해 월간 최고치인 3.67달러에 도달했다. 동시에 24시간 거래량도 전날 대비 243% 증가해 4억 8,700만 달러에 달했다. 시장은 이번 AI 파트너십이 TON 생태계 확장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록(Grok)은 머스크의 X 플랫폼을 통해 독점 제공되던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으로, 텔레그램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사용자에게 확산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텔레그램은 메신저 기반의 AI 상용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협업은 메신저, 블록체인, AI 기술이 결합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텔레그램은 단순한 메시징 앱을 넘어 AI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TON의 유틸리티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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