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6,500~110,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 주가가 2021년 하락 패턴을 반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현 주가 수준인 360달러대가 향후 50% 이상 하락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경고했다.
MSTR 주가는 2024년 11월 고점 대비 56% 하락했으며, 최근 반등으로 364달러까지 회복된 상태다. 하지만 주봉 차트에서는 2021년과 유사한 ‘블로우오프탑(blow-off top)’ 양봉이 출현한 후 하락세가 시작되는 전형적인 패턴이 포착되고 있다. 당시 주가는 6개월간 85% 급락했으며, 현재도 동일한 RSI 약세와 AO 하락이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주요 수요 지대는 183.70달러이며 이는 현재가 대비 약 48% 하락한 수준이다. 주간 종가가 437.61달러 이상으로 마감하지 않는 한, 이 하락 시나리오는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580,2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가는 69,979달러이다. 현재 BTC 시세 기준 보유 자산 가치는 약 629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비트코인 자체가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당 주식을 비트코인 연동 종목으로 간주했던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도 비트코인이 기업의 순자산 가치(NAV)보다 낮게 거래되는 상황에 대해 “프리미엄을 포착하기 위해 매도할 수 있다”고 밝히며 유동성 확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투자자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결론적으로 MSTR 주식은 중장기적으로 강한 매도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약세가 지속될 경우 더 큰 낙폭이 예상된다. 현재 주가 구간은 수익 실현 혹은 리스크 회피 차원에서의 매도 타이밍으로 간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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