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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은 숨 고르기? 분석가 “최대 90만 달러 상승 가능성” 제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01 [01:00]

비트코인, 지금은 숨 고르기? 분석가 “최대 90만 달러 상승 가능성” 제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01 [01: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103,136.11달러까지 하락한 가운데, 일부 시장 분석가는 이를 대규모 상승 전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 분석가는 과거 사이클 패턴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이번 주기를 통해 9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로 알려진 분석가는 과거 2013년, 2017년, 2021년 상승장이 모두 완만한 바닥 형성과 삼각형 패턴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의 차트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또다시 비슷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이 구조가 반복된다면 2025년 대규모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당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BTC는 현재 수준 대비 약 760% 급등한 9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또 다른 분석가들도 비트코인의 ‘재축적 구간’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상승 전 수개월간 횡보하는 구간을 거쳤고, 2023년 말부터 2025년 중반까지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근거로 이들은 비트코인이 다음 상승장에서 최소 27만~35만 달러 수준까지 도달한 후, 궁극적으로 더 높은 정점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강세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5년 3월 3일부터 5월 25일까지 장기 보유자(155일 이상 이동 없는 지갑)의 보유량이 약 140만 BTC 증가했으며, 전체 장기 보유 물량은 1,573만 9,400 BTC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상승장들에서 보였던 현상과 상반되는 흐름으로, 현재 보유자들이 매도보다는 장기 보유 전략을 고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공급 측면에서 거래소 유통량이 줄고 있는 만큼, 수요가 다시 유입될 경우 가격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리, 규제,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이 단기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지금의 하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긴 호흡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큰 폭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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