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 중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분석 기관 센토라(Sentora, 전 인투더블록)는 스트래티지가 최근에도 비트코인 4,020개를 약 4억 2,710만 달러에 매입하며 보유량을 총 580,250개, 평가액 기준 약 614억 1,000만 달러로 늘렸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2024년 이후 매주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해왔으며, 최근에도 전환사채(CB)와 주식(MSTR, STRK, STRF)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매입 전략에는 몇 가지 중요한 위험이 내포돼 있다. 첫째, 비트코인의 극심한 가격 변동성은 자산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스트래티지는 과거 하락장에서 매수를 지속해왔지만, 급락 시엔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둘째, 자산 집중 리스크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2.7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주가(MSTR)가 비트코인과 0.8의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가격 급락 시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셋째, 부채를 활용한 매수 전략도 문제로 지적됐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이나 금리 상승이 발생할 경우 유동성 위기 또는 파산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외에도 주주 희석, 시장 충격, 유동성 고갈 등의 위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센토라는 “스트래티지가 장기적 보유 전략을 고수하는 한, 이 같은 위험요소는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며,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민감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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