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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거래 예고…문피그로 돌아온 제임스 윈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1 [08:00]

세기의 거래 예고…문피그로 돌아온 제임스 윈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1 [08:00]
문피그와 제임스 윈/출처: HTX 트위터

▲ 문피그와 제임스 윈/출처: HTX 트위터


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고위험 트레이더 제임스 윈(James Wynn)이 솔라나 기반 밈코인 문피그(Moonpig)에 대한 투자를 강하게 권유하며, 이를 통해 10억 달러 수익을 노리는 ‘세기의 거래(Trade of the Century)’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일주일간 파생상품 거래에서 약 9,9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바 있다.

 

윈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문피그를 “반카발(anti-cabal), 반농장화(anti-farm)” 프로젝트라고 평가하며, 기존 유명 인플루언서나 마케팅에 의존하지 않고도 시가총액을 급격히 키운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앙화 거래소 상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피그의 시가총액이 현재보다 2,600% 상승해 1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문피그는 현재 0.0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윈의 언급 직후 하루 만에 가격이 10% 상승했다. 그는 프로젝트를 Rug Pull(먹튀) 우려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하며, 자신은 일정 목표가에 도달하면 점진적으로 DCA(분할 매도) 전략으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윈은 과거 PEPE 밈코인을 시가총액 60만 달러 시점에서 매수해 49억 달러까지 상승시킨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후 PEPE를 모두 매도하고,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뒷받침하기 위해 바이낸스로 자금을 옮긴 바 있다.

 

최근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손실을 한 번의 거래로 뒤집고 10억 달러 수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그 복귀가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그의 전략이 '복수 매매(revenge trading)'에 가깝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익명의 분석가 크립토 비스트는 “손실을 좇는 행위는 더 큰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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