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29일 Truth Social에 올린 게시물이 밈코인 페페(PEPE)의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게시물 직후 PEPE는 5% 급등했으나 곧바로 15%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DOGE) 효과와 유사한 파급력이 재현될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 직후 PEPE는 저항선을 돌파하며 단기 급등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과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으로 인해 18% 조정이 발생했다. 이처럼 밈코인은 단순한 소셜 미디어 언급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다.
트럼프의 “나는 신의 사명을 받고 있다”는 극적인 표현과 함께 등장한 어두운 배경 이미지, “무엇이 오든 막을 수 없다”는 문구는 그의 열성 지지자들과 PEPE 커뮤니티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이 메시지는 단순한 정치적 수사를 넘어 암호화폐와 연결된 ‘암호적 상징’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PEPE가 약 5개월간 컵앤핸들(Cup-and-Handle) 패턴을 형성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패턴이 완성될 경우, 현재 수준의 약 2배인 0.000026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MACD는 데드크로스 이후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RSI도 52 수준으로 하락 중이라 단기적으로는 매도세가 우세하다.
0.618 피보나치 되돌림선인 0.00001달러가 현재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선이 무너지면 다음 지지선은 0.000008달러로 제시된다. 미국 국제무역법원의 관세 판결도 같은 시기에 발표되며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고, 이는 밈코인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트레이더들은 향후 몇 주간 PEPE가 현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는지를 주목하고 있다. 돌파에 성공할 경우 0.000026달러가 다음 주요 타깃이 되지만, 당분간은 기술적 지표가 매도세를 시사하고 있어 하락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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