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5월 말 2,789달러까지 반등한 뒤 좁은 가격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기관 자금 유입과 네트워크 안정성 회복에 힘입어 6월 전망이 점차 낙관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완체인(Wanchain)의 CEO 테무진 루이는 ETH의 강세 전망 배경으로 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 지속과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성공, 이더리움재단 내부 갈등 진정 등을 꼽았다. 이어 크로노스 리서치의 도미닉 존은 “ETH ETF는 가격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기초 펀더멘털과 온체인 지표도 강세장을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온체인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5월 16일 이후 ETH 기반 현물 ETF로 유입된 순자금은 2억 8,6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가격 상승 압력을 유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더리움의 펀딩 비율도 강세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 현재 ETH의 펀딩 비율은 0.0068%로, 이는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 보유자에게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는 뜻이며, 시장 참여자 다수가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모든 조건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루이는 “이더리움의 펀더멘털은 강하지만, 연준의 금리정책이나 인플레이션 수치 등 거시경제 변수에 여전히 민감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오는 6월 17일 연준의 FOMC 회의는 단기 변동성의 주요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결국 이더리움이 6월 반등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ETF 자금 유입 외에도 연준의 금리 동향과 같은 외부 매크로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로선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스테이킹 수익률, 레이어2 확장성 등 기초 체력은 탄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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