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위험? 볼린저 밴드가 경고한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2 [08:40]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위험? 볼린저 밴드가 경고한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2 [08:40]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5월 말 최고가인 111,980달러를 기록한 이후 104,00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며, 핵심 기술 지표인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가 단기 하락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10만 달러 지지선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일간 차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볼린저 밴드의 중앙값인 104,278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밴드 폭이 5월 고점 이후 크게 좁혀진 상태로,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하단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 다섯 자릿수 가격대로 다시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조정은 비트코인이 2분기 들어 70,000~90,000달러 박스권을 돌파한 뒤 발생한 것으로, 시장은 100,000달러를 더 이상 심리적 고점이 아닌 핵심 지지선으로 인식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거래량 감소와 함께 106,000달러 부근 저항에서 방향성 혼조가 나타나고 있다.

 

주간 차트 상으로는 여전히 장기 상승 추세가 유효하지만, 최신 주봉이 음봉으로 전환되면서 단기적 시장 심리가 하락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며칠간의 가격 움직임이 단기 조정인지, 더 깊은 하락의 시작인지를 가늠할 핵심 구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볼린저 밴드는 시장의 평균 가격 흐름과 변동성 범위를 함께 보여주는 대표적 기술 지표로, 현재와 같이 밴드가 수축되고 가격이 하단에 가까워질 경우 통상 하방 이탈 경계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현재 105,000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향후 100,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게 된다면 90,000달러대까지의 후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도지코인, 인디500 트랙 질주…어린이병원 위한 2만6천달러 기부까지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