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립자 "비트코인, 25만~50만 달러 도달…10조 달러 생태계로 확장될 것"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비트코인(BTC)의 장기 가격 전망을 25만~50만 달러로 제시하며, BTC가 향후 1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호스킨슨은 BTC의 초기 역사와 네트워크 확장 과정을 회고하며, 현재 5억 5,0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거대한 글로벌 시스템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단순한 마이닝 장비가 더 많은 BTC를 채굴하던 시절과 오늘날 수백만 달러 규모 채굴 시스템의 변화를 대조하며 서두를 열었다.
호스킨슨은 비트코인의 핵심 원칙으로 ▲비트코인 자산만 사용 ▲모든 수수료 BTC로 결제 ▲BTC 수익만 발생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꼽으며, 이러한 구조가 디파이(DeFi) 통합에 장애가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새로운 지갑 계층, 스마트 계약 툴링 등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IOG(Input Output Global) 팀이 개발 중인 비트코인 지갑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일반 모드와 디파이 모드를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기본 철학은 유지하면서도 디파이와의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BTC를 이용해 카르다노 기반 Minswap 토큰을 교환하는 데모가 공개됐다. 사용자는 BTC만으로 수수료를 지불하며, 자산은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에서 보호된다. 또한 IOG는 비트코인과 카르다노 간 USDC 브릿지를 위한 Cardinal 프로토콜과 함께 라이트코인, 도지코인과 같은 BTC 파생자산 통합도 추진 중이다.
호스킨슨은 XRP 디파이 통합 계획도 재확인했다. 그는 XRP 레저에 스마트 계약 기능을 도입해 약 1,400억 달러의 추가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최근 리플과의 관계 개선을 계기로 XRP 네트워크에 차입·대출 기능 등 컴퓨팅 레이어를 도입할 것이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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