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강세장 정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어느 한 전문 트레이더가 이제는 알트코인으로 자산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크립토 비스트(Crypto Beast)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전량 매도 후 알트코인으로 갈아탔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121% 상승하고 올해 들어서도 13% 가까이 오른 만큼, 이미 충분한 상승이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진짜 수익은 이제 알트코인에서 나온다”며 시장 내 비트코인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에 경고를 던졌다. 특히 어떤 알트코인을 고르든 수익성이 더 클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언젠가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지표도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크립토 비스트는 도미넌스가 이미 상단 저항선에 다다라 있으며, 과거 사이클과 마찬가지로 이 지점에서 급락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상대강도지수(RSI)에서도 하락 다이버전스가 감지되고 있어 비트코인의 상대적 우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은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2021년 고점을 돌파했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와 기관 유입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더리움(ETH), 리플(XRP),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등 주요 알트코인은 여전히 이전 고점 대비 40%에서 85%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비트코인 주도의 상승장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알트코인 시즌(Altseason)’이 이어졌으며, 이번에도 이 같은 흐름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른 분석가인 미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 역시 이날 “알트시즌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뒤늦게 진입해 후회하지 않도록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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