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현 '스트래티지')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 ‘iShares Bitcoin Trust(IBIT)’가 향후 20년간 최대 12,40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비트코인(BTC)이 2045년까지 1코인당 1,3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그의 기본 시나리오에 기반한 것이다.
세일러는 세계 자산의 일정 비율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가정 아래, 부동산, 채권, 주식 등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비트코인이 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기본 전망은 전체 글로벌 자산의 7%가 비트코인에 유입될 경우 가격이 현재의 125배, 즉 1,300만 달러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4,900만 달러, 비관적일 경우에도 300만 달러를 예상했다.
해당 ETF는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이후 출시되었으며, 현재 6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추적을 목표로 직접 보유 구조로 운영되며, 수수료는 0.25%로 낮아 장기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이다. 전통 증권 계좌로 매수 가능하고, 자산운용사나 연기금 등 대규모 기관투자자들도 규제 내에서 손쉽게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세일러는 지난 2020년부터 자사 회사를 사실상 ‘비트코인 보유회사’로 전환시켰으며, 현재 580,000개 이상의 BTC를 보유 중이다. 그의 투자 철학은 단순하다. 그는 향후 전 세계적인 자산 흐름이 디지털 하드자산인 비트코인으로 집중될 것으로 확신하며, IBIT ETF는 그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향후 수십 년간의 가격을 단정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진 투자자라면 IBIT는 진입장벽이 낮고 구조가 단순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세일러의 관점에 동의한다면, 지금이 ETF를 통한 간접 투자의 기회일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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