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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1.6억 달러 매입, 이더리움 상승 신호일까?

코인리더스 | 기사입력 2025/06/13 [09:04]

블랙록의 1.6억 달러 매입, 이더리움 상승 신호일까?

코인리더스 | 입력 : 2025/06/13 [09:04]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매입하며, 지난 4개월간 이더리움 ETF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일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 수요 회복과 함께 ETH에 대한 시장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매입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컴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를 통해 확인됐으며, 이는 2025년 2월 5일 블랙록이 2억 7,400만 달러 규모의 ETH를 구매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처럼 대형 기관이 대규모 자산을 매입하는 것은 향후 장기적인 신뢰와 전략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기관 자금 유입은 유동성 확대와 시장 변동성 완화에 기여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권의 신뢰도를 높인다. 블랙록의 이번 ETH 매입은 보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도 이더리움에 대한 진입을 고려하게 만드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초 비트코인 ETF가 시장의 중심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거래는 이더리움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장기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조정 시 ETH를 보다 진지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거래량 급증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더 많은 기관 매수가 뒤따를 경우, ETH는 주요 가격 구간에서 강한 반등 또는 돌파 흐름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레이어2 확장성과 디파이(DeFi) 내 지배적 위치를 바탕으로 이더리움은 투기 자산을 넘어 '장기 보유 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블랙록은 이미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토큰화 펀드를 미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삼겠다고 밝혔으며, 최근 자사 비트코인 ETF는 블룸버그 기준 글로벌 ETF 상위 2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이더리움 매입도 이러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목표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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