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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만 달러 벌던 전설적 트레이더, 한순간에 1,500만 달러 잃고 거래 '중단' 선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9 [05:30]

7,700만 달러 벌던 전설적 트레이더, 한순간에 1,500만 달러 잃고 거래 '중단' 선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9 [05: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지난 1년간 7,736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유명해진 암호화폐 트레이더 아길라트레이즈(AguilaTrades)가 연이은 대규모 손실을 입은 후 모든 롱 포지션을 청산하며 거래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길라트레이즈는 최근 인기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인 하이퍼리퀴드(Hyperlinquid)에서 대규모 비트코인(Bitcoin, BTC) 롱 포지션을 개설했으나 실패하며 1,200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또, 6월 15일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아길라트레이즈는 20배 레버리지로 또 다른 대규모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개설했다. 총 포지션 가치는 2억 달러로 추산됐다.

 

6월 17일 아길라트레이즈는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에 180만 개의 USDC 토큰을 추가로 입금했다. 룩온체인은 이 트레이더가 욕심을 부리며 수익 실현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당 롱 포지션에서 580만 달러의 대규모 수익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거의 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결국 1,250만 달러의 손실로 마감했다.

 

그에 앞선 6월 16일에도 같은 시나리오가 반복됐다. 아길라트레이즈는 약 1,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수익 실현에 실패하며 결국 손실을 입었다. 가장 최근에는 약 3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한 뒤 거래 중단을 결정했다. 아길라트레이즈가 지난 15일간 기록한 손실 규모는 총 1,540만 달러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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