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제도권 편입 기대감 속에 급등하고 있다.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을 통과시킨 직후 시가총액은 2,517억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에만 22% 이상 급증했다.
6월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확산되며 암호화폐 생태계의 핵심 유틸리티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통상 1달러에 연동된 가치를 유지하며, 암호화폐 간 거래나 자금 이동을 원활히 하는 데 활용된다.
미국 상원이 통과시킨 이번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본질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법안에 따르면, 모든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및 단기 국채 등 고유동성 자산으로 전면 담보돼야 하며, 발행사는 매달 준비금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해당 규제안이 궁극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현금등가물로 간주하는 법적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이를 통해 결제 인프라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전통 금융시장과의 연결성도 강화될 수 있다.
지지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결제 시스템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글로벌 송금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일부에서는 암호화폐와 기존 금융 시스템의 경계가 불명확해지며 새로운 시스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장이 제도화되면 스테이블코인은 더 많은 기관 투자자와 금융사들의 채택을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도 구조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