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프로젝트 세이 네트워크(Sei Network)가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세이(SEI) 토큰 가격은 24시간 기준 10% 급등했으며, 거래량은 전일 대비 106% 증가한 4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역시 12억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첫 번째 주목할 요인은 미국 와이오밍(Wyoming) 주정부가 스테이블코인 ‘WYST’ 론칭을 위해 세이 네트워크를 최종 후보로 선정한 점이다. 이 프로젝트는 레이어제로(LayerZero)의 옴니체인 표준(OFT)을 기반으로 하며, 세이는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등과의 경쟁에서 성능과 규제 적합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는 AI 산업과의 접목이다. 세이는 초저가 수수료 기반의 세이 기가(Sei Giga) 인프라를 통해 AI 에이전트 간의 자동 마이크로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AI 대 AI 결제를 위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며, 코인베이스의 x402 프로토콜과도 호환된다.
세 번째는 게임 분야의 독주다. 최근 30일 기준 세이는 738만 개의 고유 활성 지갑(UAW)을 기록하며, 웹3 게임 시장에서 33.5%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opBNB(2위)와 SKALE(3위) 등 경쟁 네트워크를 크게 앞선 수치다.
마지막으로, 온체인 활동 지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난센(Nansen) 데이터에 따르면 세이의 활성 지갑 수는 최근 몇 달 사이 3배 증가했으며, 일일 거래량도 두 배 이상 늘어나 140만 건에 달했다. 선물 시장에서도 개시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24%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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