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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달러 지지선 시험 중… 롱 포지션은 한 달 만에 최고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1 [21:30]

XRP, 2달러 지지선 시험 중… 롱 포지션은 한 달 만에 최고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1 [21:30]
리플(XRP)

▲ 리플(XRP)     ©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 가격이 2.13달러까지 하락하며 약세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롱(매수) 비율은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99~2.09달러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재차 유입될지 주목하고 있다.

 

XRP는 5월 12일 고점인 2.65달러 이후 급락세를 이어가며, 현재 일간 기준으로 1.42%, 월간 기준으로 11% 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7개월간 이어진 박스권 하단을 시험하는 국면에 진입하며, 단기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 다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반등을 기대하는 매수 포지션이 급증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로는 매수세를 나타내는 자금 흐름 지표(CMF)가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하고 있고, 거래량도 수개월째 감소 추세다. XRP는 올해 1월 고점인 3.40달러에서 하락한 이후 1.99~2.09달러 구간을 지지선으로 삼아왔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다음 지지선은 1.61달러로 예상된다.

 

반대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할 경우, 다음 저항선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37달러다. 해당 구간 돌파 시, 단기적으로 숏포지션 청산(숏 스퀴즈)을 유도하며 가격을 2.73~2.83달러의 공급 구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롱/숏 비율(Long/Short Ratio)은 1.035로,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4시간 동안 파생상품 거래량이 44% 증가한 것과 맞물려 XRP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현재로서는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1.99달러 지지선과 2.37달러 저항선 사이에서의 움직임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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