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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변호사, 美정부 XRP 압류설에 일침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2 [01:30]

리플 변호사, 美정부 XRP 압류설에 일침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2 [01:30]
XRP(엑스알피, 리플)

▲ XRP(엑스알피, 리플)     ©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리플의 XRP 에스크로 물량을 국가 금융 준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자, 리플 측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이 이를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XRP를 국고에 편입하거나 에스크로를 압류할 수 있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미국 정부가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 구축의 일환으로 리플의 에스크로를 활용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모건 변호사는 “그럴 일은 없다(No, it won’t)”는 짧고 단호한 답변을 통해 관련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어떤 정부 계획이나 공식 논의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실 무근임을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XRP 10억 개가 최근 세 차례에 걸쳐 에스크로에서 해제됐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각각 5억, 3억, 2억 XRP가 해제됐으며, 시장가 기준으로 총 22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또한, 연준이 실시간 결제 시스템 ‘페드나우(FedNow)’를 통해 XRP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일부 사용자에 의해 제기됐지만, 이 역시 공식 확인된 바 없다. 다만, 페드나우와 제휴한 볼란테(Volante Technologies)가 리플의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 도입 계획을 밝히며, 여기에 XRP, 솔라나(SOL), 에이다(ADA) 등의 알트코인도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XRP의 규제 명확성 확보와 관련 소송의 마무리 없이는 실제 편입 여부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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