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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시설 공습 발표 직후 비트코인 급락…한때 10만 달러 붕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2 [10:10]

트럼프, 이란 핵시설 공습 발표 직후 비트코인 급락…한때 10만 달러 붕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2 [10:10]
비트코인,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 3개 핵시설을 공습했다고 발표한 직후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락해 한때 100,94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수 시간 만에 시가총액 약 400억 달러 증발에 해당하는 충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오후 7시 50분(미국 동부 기준),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란 포르도(Fordow), 나탄즈(Natanz), 에스파한(Esfahan)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타깃인 포르도에 전폭적인 폭격이 이뤄졌으며, 미군 전투기들은 모두 이란 영공을 벗어나 귀환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돌발 발표 직후, BTC는 불과 3분 만에 100,945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시장 전반에 긴장감을 확산시켰다. 그러나 이후 투자자들의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8시에는 103,000달러 수준으로 반등한 상태다.

 

이번 하락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암호화폐 시장에도 실시간으로 영향을 미친 대표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 특히 BTC가 일시적으로 '디지털 안전자산'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급락한 점이 주목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적인 가격 충격에 그칠지, 아니면 추가적인 매도세로 이어질지를 주시하고 있다. 향후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수위에 따라 BTC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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