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이 최근 1주일 동안 1.26% 하락하며 2달러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 지표(RSI) 붕괴와 삼각 수렴 패턴이 맞물리며 단기 조정 후 상승 반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 CasiTrade는 지난 2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XRP는 현재 하락 삼각형(Descending Triangle) 패턴의 말단에 있으며, 이 구간에서 강한 방향성 돌파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상대강도지수(RSI)가 주요 추세선을 하방 이탈한 점에 주목하며, 이는 시장 내부 압력 축적과 유동성 이동의 전조라고 설명했다.
CasiTrade는 XRP가 단기적으로 2.01달러, 1.90달러, 1.55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뒤 강력한 V자형 반등이 나올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같은 흐름은 '마지막 플러시(Flush)', 즉 과매수 상태를 정리하는 구조로 해석되며, 이후 3달러 돌파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XRP가 해당 지지 구간에 도달하지 않고 조기 반등 또는 횡보 구간을 거칠 수 있으며, 이후 마지막 하락 파동을 마무리하고 반전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 경우에도 결국 강세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보도 시점 기준 XRP는 2.0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2.12% 하락, 월간 기준 15.41% 하락한 상태다. CasiTrade는 단기 저항선인 2.37달러를 돌파할 경우, 2.60달러 이상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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