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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레저, 사상 최대 트랜잭션 기록…네트워크 성장은 폭발, 가격은 정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2 [20:30]

XRP 레저, 사상 최대 트랜잭션 기록…네트워크 성장은 폭발, 가격은 정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2 [20:30]
XRP(엑스알피, 리플)

▲ XRP(엑스알피, 리플)     ©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 레저(XRP Ledger, XRPL)가 6월 15일 하루 동안 51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활동량을 달성했다. 이는 자동화된 봇 활동이 아닌 NFT 발행, 자산 이전, 탈중앙화 거래 등 실사용자 기반 수요에 의해 발생한 점에서 주목된다.

 

블록체인 분석가 리플 밴 윙클(Ripple Van Winkle)은 “XRPL은 높은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지연 없이 안정적인 성능과 낮은 수수료를 유지했다”며, “기관용 인프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XRP 지갑 수는 710만 개를 넘었고, 100만 XRP 이상 보유 지갑은 2,700개를 돌파하며 네트워크 참여도 역시 꾸준히 증가 중이다.

 

반면, 엑스알피(XRP, 리플) 가격은 같은 기간 약 15% 하락하며 2.0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이에 실망하고 있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6월 초 하루 평균 6,880만 달러의 실현 수익이 발생했다.

 

이익 실현은 주로 2024년 말 랠리 이전에 XRP를 매수한 투자자들로부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XRP는 3.36달러까지 상승한 뒤 연초 대비 36% 이상 하락했으며, 300% 이상 수익을 본 일부 고래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선 것이다.

 

글래스노드는 “XRP가 근본적으로는 2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스테이블코인(USDC)과 토큰화 국채 프로젝트 등 XRPL 기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차익 실현이 마무리되면 XRP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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