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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지정학적 긴장 속 선물 시장서 매도 압력 급증…2,185달러 붕괴 위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2 [22:30]

이더리움, 지정학적 긴장 속 선물 시장서 매도 압력 급증…2,185달러 붕괴 위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2 [22: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ETH)이 최근 2,300달러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며 선물 시장 전반에서 매도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이스라엘,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ETH 가격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2,3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현재 ETH 선물 시장에서는 매도 주문이 매수 주문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ETH의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은 0.93으로 집계되며 지속적인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지표가 1 미만일 경우, 매도 물량이 매수 물량보다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ETH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하단에서 거래되며 단기 약세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EMA는 2,497달러로, 현재 ETH 가격은 이보다 낮은 2,272달러 수준이다. 이는 시장에서 매도세가 뚜렷하게 우세함을 나타내며, 상승 전환을 위한 기술적 저항선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ETH가 2,185달러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만약 이 지점마저 붕괴될 경우 2,027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회복된다면 ETH는 2,424달러까지 반등할 여지도 있다.

 

이번 매도세는 현물 시장뿐 아니라 선물 시장 전반에 걸쳐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격 압력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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