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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달러 지지선 버틸까…법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 반등 기대감 교차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3 [07:09]

XRP, 2달러 지지선 버틸까…법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 반등 기대감 교차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3 [07:09]
 XRP

▲ XRP     ©

 

지정학적 충돌과 미국 법원 판결을 앞둔 엑스알피(XRP, 리플)이 2달러 지지선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시장은 하락 압력 속에서도 일부 반등 신호와 스테이블코인 확장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6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지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그리고 미국 정부의 XRP 에스크로 압류 루머까지 겹치며 지난 주말 급락세를 보였다. XRP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13% 이상 하락, 1.91달러까지 밀렸다.

 

기술적으로 XRP는 올해 1월 3.40달러 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그려왔으며, 주간 차트에서는 2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상단 저항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1.90~2.00달러 구간은 여전히 매수세가 유입되는 지점으로 확인돼 단기 반등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가운데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300만 RLUSD를 새롭게 발행하며, RLUSD 총 유통량은 약 4억 2,87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일주일 사이 두 번째 대량 발행으로, 5억 달러 상징적 이정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XRP는 주 초반 2.34달러까지 반등한 뒤 다시 하락했지만, 2달러 지지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기술적 안정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다음 달 예정된 법원 판결이나 중동 사태 완화 없이는, 본격적인 상승 전환을 단언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결국 XRP는 법률 리스크, 전쟁 리스크, 스테이블코인 확장이라는 복합적 변수 속에 놓여 있다. 2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단기 매수세는 유지될 수 있으나, 향후 판결 및 지정학적 뉴스플로우에 따라 급격한 방향 전환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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