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핵심 지지선을 잃고 급락세를 보이며 약세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흔들렸고, 알트코인 중에서도 솔라나는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5월 고점인 약 185달러 대비 20% 하락한 현재 가격은 약 135.99달러로, 기술적 붕괴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인기 분석가 칼 루네펠트(Carl Runefelt)는 솔라나가 약세 전환의 대표적 패턴인 '헤드앤숄더(Head and Shoulders)' 패턴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패턴의 넥라인이 명확히 붕괴됐으며, 기술적 하락 목표치는 약 106.30달러로 제시됐다. 이는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단기 추세를 방어했던 20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149.54달러 선이 무너진 것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솔라나는 100일 SMA에서도 거부당한 상태이며,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은 기술적으로 명확한 하락 신호다. 여기에 붉은 캔들에서 거래량이 동반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가격 흐름은 솔라나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알트코인 전반의 자금 이탈 흐름과도 관련이 깊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어, 상승 사이클 기대감을 키웠던 알트코인 시장은 정반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솔라나는 현재 전고점 재돌파는커녕 저점을 높이는 구조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으며, 모멘텀 지표들도 계속 하락 신호를 보내고 있다.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120~125달러 구간이 다음 주요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올해 1분기 강한 반등이 나왔던 영역이다.
단기 약세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일봉 기준 149달러 이상으로의 종가 회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그러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시장 전반의 위축된 투자 심리를 고려하면, 당분간은 하방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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