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라이트코인이 더 낫다고?...암호화폐 유튜버 “XRP는 ETF 승인 전까지만 산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4 [11:30]

라이트코인이 더 낫다고?...암호화폐 유튜버 “XRP는 ETF 승인 전까지만 산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4 [11:30]
엑스알피(XRP), 라이트코인(LTC)/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라이트코인(LTC)/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시장에 약세 압력이 지속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매수 타이밍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유튜버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자신의 SNS를 통해 XRP의 시장 위치와 기술적 흐름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XRP가 지속적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기준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한 자산이라면서도, 기술적 관점에서는 차트가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XRP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거래되며 주요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5월 말 이후 XRP가 200일 EMA를 네 차례 재시험했지만 뚜렷한 반등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200일 EMA가 단기 트레이딩에는 괜찮은 매수 구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장기 보유를 위한 현물 매수에는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하며, 본인은 올해 말 ETF 승인 기대감이 반영될 때 매도하기 위해 지금 일정 물량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0개 이상의 현물 엑스알피 ETF에 대해 10월까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동안 수차례 연기된 만큼 4분기 최종 승인을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발표 시점에는 FOMO(놓칠까 봐 사는 심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한편, 데이비스는 동일한 조건에서 XRP 대신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라이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약 60억 달러로 XRP의 약 1,200억 달러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ETF 승인 시 XRP보다는 가치가 4배 이상 상승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XRP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7배 상승한 뒤 현재까지도 300% 이상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라이트코인은 같은 기간 9% 상승에 그쳤다.

 

기술 분석가 아서(Arthur)는 XRP가 현재 약 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구간은 매수 타이밍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1.30달러 이하 구간에서만 장기 포지션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1.05~1.10달러를 매수 적기로 지목했다. 반면 일부 낙관론자들은 XRP가 연내 1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유지하고 있어 시장 내 입장은 엇갈린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 “은행 없이 송금·결제”...스테이블코인 실사용 활용 사례 공개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