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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완전 휴전” 선언에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24 [17:15]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완전 휴전” 선언에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24 [17:15]
트럼프,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 합의가 발효됐다고 공식 발표한 직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이 급등했다. 이번 평화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가격 회복의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는 지금부터 약 6시간 후 발효된다”고 밝혔고, 이후 다시 “휴전은 이제 공식적으로 발효됐다. 이를 절대 위반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합의는 트럼프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란 고위 관계자 간의 직접 협상과 카타르의 중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휴전 발표 직후 비트코인은 106,000달러까지 급등했으며, 현재는 소폭 조정된 105,818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24시간 기준 3.96%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65.8억 달러로 3% 증가했다. 그러나 주간 및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이더리움은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발표 이후 ETH는 7.8% 상승한 2,42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6% 이상 증가해 256억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주간 및 월간 기준으로는 각각 6%, 4% 하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휴전 소식에 이스라엘 정부는 “작전 목표를 달성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의 하에 휴전 제안을 수용했다”며 미국에 감사를 표했다.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역시 “매우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카타르의 중재 노력을 치하했다.

 

전 미국 이라크 대사 제임스 제프리도 “혼란은 초기 휴전에서 흔한 일”이라면서도 “이번 합의는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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