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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반복하나...전문가 "비트코인, 10만 달러 회복 후 다시 떨어질 차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5 [00:30]

2021년 반복하나...전문가 "비트코인, 10만 달러 회복 후 다시 떨어질 차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5 [00:30]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5,000달러를 회복하며 반등에 나섰지만, 기술적 분석가 퀀텀 어센드(Quantum Ascend)는 여전히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퀀텀 어센드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2021년 사이클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급등-고점-조정-재차 고점”의 구조가 반복되며, 이후 ABC 조정 패턴이 나타나 마지막 급락이 동반됐던 당시와 현재의 구조가 매우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0만 7,000~10만 8,00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9만 6,500달러에서 9만 2,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해당 구간은 전체 상승폭의 피보나치 0.702~0.618 되돌림에 해당하며, 2021년에도 동일한 비율의 하락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현재의 하락 흐름은 평탄 조정 패턴 내 C파동으로 해석되며, 총 다섯 파로 구성된 하락이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 번째 하락파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며, 네 번째 반등파에서 단기적으로 알트코인이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는 본격적인 상승 전의 마지막 조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 7월에도 비트코인이 20% 반등한 뒤 다시 하락한 사례를 언급하며, 시장이 일시적 안도감을 느낄 때 마지막 낙폭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갭이 있는 9만 2,000달러 구간은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대기선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기대만큼 체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실제로 그는 전날 하락장에서 일부 매수를 단행했다고 밝혔으며, 혼란 속에서도 분할 매수 전략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중기 목표가는 13만 2,000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지배력이 꺾이고 알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는 구간과 일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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