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2,100달러 선까지 급락한 뒤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합의 소식에 힘입어 2,400달러를 회복하는 등 약 14% 반등에 성공했다. 이러한 급변은 시장의 리스크 심리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한동안 약세에 눌렸던 매수세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기관 투자자나 고래로 추정되는 대규모 주소의 매수 움직임이 눈에 띈다. 분석가 테드 필로스(Ted Pillows)는 최근 3주간 동일 주소가 총 4억 2,2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매수했으며, 이번에도 891만 달러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가격대를 장기 투자자들이 주요 매집 구간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기술적으로도 단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이더리움은 현재 각각 2,638달러, 2,779달러에 형성된 10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정체 중이다. 하지만 2,600달러 상단 돌파 시 2,800달러 구간 재시험 가능성이 있다. 최근 3일 캔들 차트에서는 강한 하방 그림자가 형성된 후 회복 흐름이 이어지며 반등 신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공포에 기반한 투매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가 포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의 본격적인 반등이 동반될 경우, 매수세가 정당화되며 중기 상승 전환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매집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 추세 전환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한편,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금리 정책에 따른 긴축 환경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지만, 알트코인 상승장의 시발점이 ETH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고래 매집이 본격화된 지금이 주요 진입 구간일 수 있다는 신호가 점점 강해지는 모양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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