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CME 갭 ‘92,000달러’ 향한 12% 조정 가능성? 핵심은 ‘골든 라인’
비트코인, CME 갭 ‘92,000달러’ 향한 12% 조정 가능성? 핵심은 ‘골든 라인’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98,400달러까지 하락한 뒤 105,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92,000달러에 위치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갭이 시장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 분석가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이 갭을 메우기 위한 최대 12%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닥터 프로핏은 CME 갭과 함께 이 구간에 존재하는 높은 유동성 밀집 영역을 언급하며, 이는 시장 조작 주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이라 분석했다. 특히 BTC가 104,000달러 지지를 이탈하고, 일간 차트에서 MACD 약세 교차가 발생한 점은 하락 흐름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지지 구간으로 103,000달러대의 ‘골든 라인’을 제시했다. 이 지점은 주요 지지선이자 심리적 전환 구간으로, 해당 구간 회복 없이 강한 상승 흐름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약 이를 회복하지 못하면 BTC는 최악의 경우 82,000~84,000달러 구간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반대로 BTC가 골든 라인 상단에서 안착에 성공하고 113,000달러 유동성 클러스터까지 접근할 경우, 대량 숏 청산을 유도하며 상승 추세 재개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이 구간은 숏 포지션 청산이 집중된 지점으로, 매수세 강화가 기대되는 핵심 저항선이다.
다만 닥터 프로핏은 과거에는 신저점을 찍은 후에야 사상 최고가 갱신이 가능하다고 봤지만, 중동 지역의 전쟁 리스크 완화와 함께 시장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92,000달러 갭을 메우지 않고도 ATH 달성 가능성이 열렸다고 진단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106,000달러대에 거래 중이며, 역대 최고가인 111,800달러 대비 약 5%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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