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개발 부서인 리플엑스(RippleX)가 XRP 레저(XRP Ledger, XRPL) 버전 2.5.0을 공식 출시하며, 주요 기능 개선과 버그 수정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엑스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마유카 바다리(Mayukha Vadari)는 이번 릴리스를 “단일 버전 기준 최고의 개정안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릴리스에는 총 네 가지 핵심 개정안이 포함됐다.
XLS-85는 기존의 에스크로 기능을 확장해 서드파티가 발행한 토큰(예: 스테이블코인)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개정안은 기관용 다목적 토큰(MPTs)도 지원해 활용성을 높인다. XLS-56은 최대 8개의 트랜잭션을 하나로 묶어 실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약 30%의 멀티스텝 거래 실패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 외에도 XLS-81은 허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도입하며, XLS-75는 권한 위임 기능을 추가한다. 네 가지 모두 리플과 자회사 자후(Xahau) 사이드체인 프로젝트에서 활동 중인 핵심 기여자 데니스 앤젤(Denis Angell)이 제안했다.
네트워크 보안과 사용자 보호 측면에서 버그 수정 사항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동화된 마켓메이커(AMM) 거래에는 인변성 점검 로직이 적용돼 네트워크 안전성을 위협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 NFT 관련 스팸을 막기 위해 모든 상호작용은 사용자 승인 하에 진행되도록 변경됐다.
추가로, 의도적이거나 실수로 생성되는 무용한 결제 채널 생성을 막는 보호 장치도 도입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XRP 생태계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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